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오대산 월정사는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사찰이에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곳은, ‘달의 정기가 머무는 곳’이라는 이름처럼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하죠. 특히 국보로 지정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은 꼭 봐야 할 문화재인데요. 오늘은 월정사의 역사와 함께 팔각구층석탑, 석조보살좌상, 그리고 다양한 전각과 전나무 숲길까지, 월정사의 매력을 꼼꼼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오대산 월정사로 떠나는 시간 여행, 함께 시작해 볼까요?
월정사 개요 및 역사
오대산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께서 처음 지으신 천년 고찰이에요. 자장율사께서는 당나라 유학 후 문수보살님의 가르침을 받고 월정사를 세우셨다고 해요. ‘달의 정기가 머무는 곳’이라는 뜻의 아름다운 이름처럼, 월정사는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 불교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답니다.
월정사는 순조 33년 화재와 한국전쟁 등으로 여러 차례 소실되었지만, 끊임없는 재건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1964년 만화 스님께서 적광전을 다시 지으시면서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월정사의 모습이 거의 완성되었다고 해요.
월정사는 조계종의 본사이자 문수보살님의 성지로 여겨지는 오대산에 자리 잡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어요. 한암 중원 선사님, 탄허 택성 선사님, 만화 희찬 선사님처럼 훌륭한 스님들께서도 월정사와 함께 하셨다고 하니, 그 역사적 무게를 짐작할 수 있겠죠?
아름다운 오대산 속에 자리 잡은 월정사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에요.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고, 국보인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을 보면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아침 안개 속 전나무 숲길이나, 달빛 아래 월정사의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풍경이라고 하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이에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월정사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국보 제48호 팔각구층석탑이에요. 고려 시대 석탑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탑은, 천 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듯 웅장함을 자랑하죠. 맑은 날에는 전나무 숲길 쪽으로 길게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 그 모습이 정말 장관이랍니다. 시간이 탑을 중심으로 흐르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팔각구층석탑은 각 층이 하늘과 땅, 인간과 깨달음을 잇는 상징이라고 해요. 탑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깊은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체 보수 작업 때 은제불상, 금동 향합, 진신사리경 같은 귀중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정말 신성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탑의 외형도 자세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많아요. 연꽃무늬로 화려하게 장식된 이층 기단, 균형 잡힌 탑신, 그리고 금동 장식으로 마무리된 상륜부까지, 고려 시대 장인들의 뛰어난 솜씨를 엿볼 수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는데, 일부 금동 장식이 더해져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요. 화재로 인해 손상된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변치 않았답니다. 월정사에 방문하신다면,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잠시 멈춰 서서 그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월정사 경내, 팔각구층석탑 앞에 자리했던 석조보살좌상은 현재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어요. 원래는 탑을 향해 공양을 올리는 듯한 ‘호궤’ 자세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높이가 약 1.8m나 되는 이 보살상은 머리에 원통형 보관을 쓰고, 얼굴에는 넉넉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서 보는 이들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어요. 섬세하게 조각된 장식들은 정말 아름답답니다.
이 석조보살좌상은 약왕보살 또는 문수보살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한국 불교 조각의 지역성과 창의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국보 제48-2호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답니다. 원래 위치에는 복제품이 놓여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박물관에 가면 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감상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팔각구층석탑과 함께 국보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문화재이니, 월정사에 방문하신다면 꼭 석조보살좌상도 잊지 말고 살펴보시길 바라요. 이 아름다운 보살상을 통해 한국 불교 미술의 깊이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월정사 전각 (적광전 등)
월정사에는 다양한 전각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적광전은 꼭 들러봐야 할 곳 중 하나예요. 원래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전각을 적광전이라고 부르지만, 월정사 적광전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답니다. 과거에는 이 자리에 칠불보전이라는 전각이 있었는데,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없어졌다고 해요. 1964년에 다시 지으면서 적광전으로 이름을 바꾸고 석가모니불을 모시게 된 거죠.
적광전 안에는 석가모니불과 함께 신장도가 봉안되어 있고, 정면에는 ‘수광전’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어요. ‘수광전’이라는 이름은 부처님의 지혜로운 빛을 상징하는 듯해요. 적광전은 월정사의 중심 전각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과거 칠불보전의 역사를 생각하면 더욱 의미 깊게 느껴진답니다.
적광전 외에도 월정사에는 개산조각이라는 전각도 있어요. 개산조각은 월정사를 처음 세운 자장율사의 진영을 모시는 곳이라고 해요. 적광전 뒤편에는 심우도도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심우도는 불교 수행의 과정을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해서 그린 그림인데, 마음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답니다. 정문 쪽으로는 새로운 건물이 공사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월정사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되네요. 옛길을 따라 계곡을 건너면 주차장으로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월정사의 다양한 전각들을 둘러보면서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월정사 전나무 숲길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예요.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이어진 약 1km의 숲길은 오대산으로 들어가는 문 역할을 한다고 해요. 80여 년 전에 스님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심었다는 1,700여 그루의 전나무들이 하늘을 덮을 듯 울창하게 자라 있어서, 걷는 내내 초록빛 터널 속에 있는 기분이 들어요.
숲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상쾌한 공기! 폐 속 깊이 맑은 공기가 스며드는 느낌이 정말 좋답니다. 새소리, 바람 소리도 들려오고, 낙엽이 깔린 흙길을 걷다 보면 흙냄새와 피톤치드 향이 은은하게 풍겨와요. 복잡한 생각은 잠시 잊고, 고요함 속에서 천천히 호흡하면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숲길은 순환형 코스로 되어 있어서 총 1.9km를 걸을 수 있는데, 길이 완만하고 마사토가 깔려 있어서 걷기에도 정말 편해요. 걷다 보면 귀여운 다람쥐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600년이 넘은 할아버지 전나무가 숲길의 상징처럼 서 있었는데, 지금은 아쉽게도 고사했다고 해요. 하지만 그 웅장했던 자태를 상상하며 걷는 것도 나름 의미 있을 거예요. 월정사에 방문하신다면 꼭 전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려요!

월정사 성보박물관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하신다면, 국보 석조보살좌상을 꼭 만나봐야 해요. 그 원본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월정사 성보박물관이랍니다. 국립조선실록박물관 옆에 자리 잡고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고요.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또는 5시 30분까지 문을 열어요.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에는 문을 닫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시는 게 좋겠죠?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도 2시간 동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박물관에 들어서면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하는데, 이 과정 자체가 속세에서 벗어나 경건한 마음으로 성보를 맞이하는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1층 전시실은 ‘사바세계를 넘어 정토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있는데, 전시실로 향하는 다리 모양의 통로가 정말 인상적이에요.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바로 석조보살실이에요. 이곳에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에 있는 보살상의 원본, 즉 국보 제48-2호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이 전시되어 있거든요.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봤던 보살상이 복제품이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원본은 훨씬 더 섬세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답니다.
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사리와 장엄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관련 전시도 놓치지 마세요. 국보 제221호 진신사리를 비롯해 사리를 보관하는 복장유물들의 정교함에 감탄하게 될 거예요. 월정사 성보박물관은 불상과 불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성보관도 운영하고 있는데, 월정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에서 옮겨온 다양한 불교 문화재와 기록물들을 통해 불교 예술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답니다. 월정사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불교 기록물과 화려한 불화들의 섬세함은 정말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상원사
상원사는 월정사에서 차로 이동하면 금방 도착하는 곳이에요. 이곳은 특히 문수보살님을 모시는 문수전이 있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답니다. 상원사 경내에 들어서면 봉황보당이라는 독특한 건축물이 눈에 띄는데요, 봉황보당은 사찰에서 의례용 깃발을 걸거나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옛날 왕실의 원찰이었던 만큼, 어룡기를 걸었던 당지주도 남아있다고 하니, 그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겠죠?
상원사에는 ‘천음회향’이라는 멋진 이름의 동종이 있는데, 이 종은 신라 성덕왕 24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라고 해요. 저녁 예불 시간에는 스님께서 이 종을 28번이나 치신다고 하는데, 그 범종 소리가 정말 웅장하고 마음을 울린답니다. 범종 소리는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소리라고 하니, 상원사에 방문하시면 꼭 범종 소리를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목탁 소리와 함께 듣는 범종 소리는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상원사에는 문수보살좌상 외에도 다양한 문화재들이 보관되어 있어요. 특히 눈여겨볼 것은 보물 1811호인 문수보살인데, 1661년에 조성되었다고 해요. 의천 스님께서 작성하신 발원문을 통해 조성 과정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의미 깊게 느껴지죠. 또한, 1946년 화재 때 유일하게 화마를 피한 영산전은 오대산 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이라고 하니,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영산전에는 해인사 고려장경 4부 중 1부가 보관되어 있었다고 하니, 그 역사적 가치를 짐작할 수 있겠죠? 상원사는 정말 볼거리와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오대산 월정사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사찰로, 국보인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와 전각, 그리고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이에요.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는 석조보살좌상의 원본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까운 상원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인 천음회향 동종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 월정사로 떠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월정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월정사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월정사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월정사에서 꼭 봐야 할 문화재는 무엇인가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과 월정사 석조보살좌상(국보 제48-2호)은 꼭 봐야 할 문화재입니다. 석조보살좌상의 원본은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